전라남도가 오는 28일까지 시군을 통해 2018년 과수생산·유통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시군, 지역농협, 농업법인, 조공법인, 과수 주산지 중 30ha(최소 10ha) 이상 집단화된 지구, 도 단위 브랜드 경영체 등이다.
신청은 사업신청서, 세부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시군청 원예특작 부서에 하면 된다.
과수 거점APC, 과실 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 과수 인공수분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 유통시설 현대화, 과실브랜드 육성 등 5가지 사업을 지원한다. 전라남도는 신청 서류 검토와 현지 실사, 공개 발표 등을 통해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과수 거점APC 사업의 경우 집하‧선별‧포장‧저온저장시설, 위생시설 등을 일괄 지원해주는 것으로 개소 당 150억 원까지다.
과실 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사업은 과수 주산지 중 30ha 이상 집단화된 지구에 용수 개발, 경작로 정비, 경지정리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준다.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단지 조성사업은 인공수분용 꽃가루 채취 전용 포장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기반 조성비, 꽃가루 채취장비, 건축비 등을 지원해 주며 지원액은 5ha 기준 7억2천500만 원이다.
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은 이미 설치된 전처리‧선별‧후처리 설비 등이 노후 된 경우 노후시설의 교체‧설치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개소 당 7억 원까지 지원해준다.
과실브랜드 육성사업은 과실 주산지 중심으로 지역 공동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브랜드 품질 관리비, 마케팅 운영‧홍보비를 지원해주는 것으로 사업 규모에 따라 9억~30억 원을 3년간 균분 지원해준다.
최향철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과수 생산·유통 지원사업은 FTA 등에 적극 대응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관심 있는 시군, 지역농협, 조공법인 등은 사업 신청을 서둘러줄 것”을 강조했다.
/구익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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