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양창완)은 지난 23일 1층 시청각실에서 2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바다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집 ‘나의 바다’를 펴낸 김옥례(81) 시인과 목포공공도서관의 문학창작동아리 ‘바다이야기꾼’을 초대하여 작가와의 대화를 비롯한 시낭송, 감성무 공연, 기타연주, 동화낭독 등 책과 사람,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김해등 동화작가의 진행으로 이대흠 시인과 작가의 책을 나누며 방청객과 함께 모두의 소망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북 콘서트에 참여한 박미경씨는 “김옥례 시인과의 대화 속에서 할머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가슴 한쪽이 뭉클하고 따뜻한 시간을 갖게 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즐겼다”고 말했다.

목포공공도서관의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되며, 일상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도서관이 위로를 건네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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