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공공도서관(관장 양창완)은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신의 꿈과 끼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자 목포·무안·신안 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 사서 직업체험’을 운영한다.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자유학기제에 발맞춰 운영되는 사서직업체험은 공공도서관 사서와 사서교사들이 발간한 ‘도서관 사서진로체험 매뉴얼’을 활용하여 도서관 및 사서 직업에 대한 이론과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신청하는 학교 일정에 맞추어 1회 3시간 진행되며, 보다 알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하여 참여인원은 10명 이내로 신청 할 수 있다.

사서직업체험은 사서의 주요업무 및 자격요건, 취업 분야 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이론 교육을 실시하여 사서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현직사서가 생동감 있게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대출·반납, 자료 찾는 법, 책 바코드 및 라벨 붙이기, 책 수선 등 자료실 견학과 다양한 사서업무 체험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2016년에는 자유학기제 시행과 더불어 13개교 109명이 참여한 성과를 보였다”며 “올해에는 2018년부터 시행 예정인 자유학년제에 대비하여 사서 직업체험을 더욱 활발히 운영할 계획이며, 청소년들이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