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인상)은 지난 2일 목포유달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 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운영위원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등 320여 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학교운영위원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를 실시했다.

정인상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리적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밝은 품성과 큰 꿈을 가지고 자라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참석해주신 위원님들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학교운영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이해, 분쟁최소화를 위한 의결 방안, 경찰에서 바라보는 학교폭력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 학교폭력의 이해와 학교현장에서의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대처 방안 등을 중점 다루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위원은 “학교 운영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좀 더 쉽게 알수있었다”며 “교육감의 교육현안과 전남교육의 미래 비전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만채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전남교육의 미래’라는 특강에서 “교육이 지역과 나라 발전의 원동력이다”고 강조하면서 “전남의 아이들을 미래사회의 인재로 키우기 위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고 소통해 가자”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학교운영위원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부모의 교육정책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연수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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