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2일, 4개 정수장·17개 해수담수화시설 / 공무원 5명·수자원공사 2명으로 점검반 편성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가뭄에 대비해 도서지역 정수장과 해수담수화시설의 긴급점검에 나섰다.시는 오는 12일까지 공무원 5명과 한국수자원공사 여수권관리단 관계자 2명 등 7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도서지역 4개 정수장과 17개 해수담수화시설의 급수상황을 점검한다.
개도와 금오도 정수장, 거문도 해수담수화시설은 지난 1일과 2일 각각 점검이 완료됐다.
점검 항목은 ▲가뭄에 따른 상수원 확보여부 ▲물탱크 및 관로 누수여부 ▲잠금장치 상태 ▲시설 청결상태 ▲소독약품 자동투입기 전원공급 이상 유무 ▲소독 약품 상태 등이다.
점검반은 시설 점검과 함께 주민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시는 현재 도서지역의 물 공급을 위해 금오도·개도·낭도·초도 등 4곳에 정수장과, 화정면·삼산면·화양면에 17개 해수담수화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21개 시설의 총 용량은 3,040톤이고 급수인구는 3,919세대 9,799명이다.
시 관계자는 “가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점검 후 정비가 필요한 시설은 즉시 보수를 실시하겠다”며 “지속적인 시설 유지관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최상의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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