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박상래)는 위험물질의 안전한 관리와 화재․누출 등 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위험물질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위험물 옥내저장소 160여 곳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위험물질정보시스템에 저장된 위험물질의 특성 및 저장량, 비상연락망 등 기본 정보와 화재․누출 등 재난발생시 대처요령,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또 스마트폰으로 습득한 정보는 SNS를 이용해 다수의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고 회사 관계자는 시설물 점검 등 위험물 안전관리에도 활용 가능하다.

여수소방서 배종문 산업안전팀장은 “위험물 QR코드 시스템 구축으로 화재 및 누출 등 재난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획기적이고 체계적인 초기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후 옥외탱크저장소 등 위험물 시설에도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