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16일 무안스포츠 클럽에서 제27회 호남지역 국립대학교 교직원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매년 호남지역 국립대를 순회하여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목포대, 전북대, 전남대, 순천대, 목포해양대 등 총 5개 대학 120명이 참가했다. 특히 ‘승부보다는 친선과 화합’이라는 대회 슬로건을 내걸고 열띤 경쟁속에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축구행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대회장을 맡은 목포대 조봉래 사무국장은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국립대학 간 정보교류는 물론 각 대학의 교직원들이 건강한 심신을 다짐으로서 호남지역 국립대학이 더욱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이와 함께 목포‧무안지역 방문을 통해 깊이 있는 남도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가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전남대 정용석 회장은 “해가 거듭 할수록 호남지역 국립대학 친선의 장이 되고 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대학이 승부를 떠나 페어플레이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내년에 순천대에서 개최하는 대회에서도 오늘같이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교직원이 다시 만나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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