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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실태와 대안 모색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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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지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실태와 대안 모색 토론회 개최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7.0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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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노동! 존중받아야 합니다”

▲ 전남교육청은 전남 지역 내 특성화고 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4일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도내 특성화고 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전남지역 현장실습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안을 모색하여 올바른 직업교육의 길을 찾아가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현장 실습과 아르바이트 등 사회진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현장실습생은 노동현장에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 성희롱 등 여러 형태의 인권 침해에 노출돼 있다.

또 전공과 무관한 사업체에서 현장실습이 이루어지는 등 근로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태이다. 이에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를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도교육청,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전교조전남지부, 전남교육희망연대에서는 민관협의회를 구성했다.

토론회에서 첫번째 기조 발제자로 나선 순천공고 이규학 교사는 ‘현직 교사가 바라본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이소아 변호사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의 법률적 문제와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자로 나선 도교육청 손현숙 장학관은 ‘도교육청의 현장실습 현황과 방향’에 관해 발표하였고, 이어 전남청소년노동인권센터 김현주 대표는 ‘사례를 통해 본 현장실습의 실태와 과제’를 발표했다.

토론회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전남 지역 47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담당자, 학부모 단체, 그 외 관계 시민단체 등의 열띤 의견과 토론이 진행됐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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