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상담-치유를 통한 위기학생 적극 지원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4일부터 이틀간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Wee센터 상담전문인력 10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Wee센터 상담전문가 역량강화 연수’를 가졌다.
이번 연수는 학교폭력피해학생, 자살학생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에게 Wee센터 상담전문가가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특강과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국립나주병원 이준희 전문의, 조선대학교 철학과 이강희 교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 고진선 팀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위기학생들의 학교 적응방안 등을 주제로 청소년 자살에 대한 이해와 사례 등을 통해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직종별 분임토의를 갖고, 위기학생 조기 발견으로 적극적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교육청Wee센터정신의료기관의 통합적 위기대응체제를 통해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전남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이길훈 과장은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내면에 있는 어려움을 인식하고 적극적인 위기 개입을 할 수 있는 Wee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ee센터는 학교부적응 학생의 조기 진단 및 치유를 위해 국가차원의 학생안전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한 핵심사업의 일환이다.
한편 전남교육청에서는 위기학생 지원을 위해 Wee센터를 중심으로 ‘신호등시스템’을 구축하고, 위기학생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으로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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