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박물관(관장 김건수)은 오는 8월 11일(금) ‘박물관에서 만나는 신비로운 마한’이라는 주제로 우리 지역 어린들을 초청하는 ‘초등학생 여름방학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박물관 여름방학 캠프는 ‘마한(馬韓)’에 대한 역사교육, 전시체험, 퀴즈 및 보드게임 놀이로 꾸며진다. 무안·목포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목포대 김건수 박물관장은 “캠프 테마인 ‘마한’은 고조선 이후 한반도에 있었던 54개 작은 나라들이 연맹으로 된 나라로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토를 관할하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백제에 의해 흡수되면서 사라졌다고 알려져 있다”며 “최근 들어 마한에 대한 역사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사회적인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로 이번 캠프를 통하여 우리 지역 어린이들이 마한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목포대 박물관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역사와 문화재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8월 4일(금)까지 목포대 박물관(061-450-6302)으로 가능하며, 참가 대상은 4~6학년 초등학생, 모집 인원은 선착순 20명이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