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서장 오충익)는 23일 최근 실종자 증가에 따른 경찰력 한계 극복과 효과적 수색을 위해 진도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드론동우회 회원과 업무협약에 따라 드론수색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10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드론수색대는 실종사건시 경찰차량이 다닐 수 없는 야산, 해안, 도서지역 등에 드론을 활용하여 세밀한 화상순찰로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함은 물론 이동성 강력범죄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론수색대원들은 모두 진도군에 거주하고 드론조종 자격증과 드론을 보유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드론수색대 활동으로 드론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도 많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충익 진도경찰서장은 “진군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2%로 한해 80여건의 실종자 수색으로 많은 경찰력이 동원되며 치안부담이 있었다”며, “드론수색대가 활성화되어 실종자 조기 발견으로 시민 안전 확보는 물론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수색으로 치안만족도를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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