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산)은 7월 말 기준 지적측량과 토지이동정리 내역을 분석한 결과 토지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의 처리가 7,995필지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적측량 검사 3,287필지, 등록전환 135필지, 분할 3,097필지, 지목변경 683필지, 합병 793필지가 정리되었다. 또한 한국국토정보공사 무안지사에 측량 접수 된 건수는 5,206건으로 전년대비 42.3%가 늘어났다.

이는 불법산지양성화, 불법축사양성화, 태양광발전사업, 오룡지구 택지개발조성에 따른 배후지 전원주택부지 분할, 무안공항주변 개발 등에 따라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군 종합민원실 지적담당은 업무량이 전년대비 2배가량이 늘었지만 처리기간 지연 및 불친절로 인한 민원발생이 없도록 현장 확인을 거쳐 신속하고 정확하게 민원처리를 하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한국국토정보공사 무안지사도 타 지역에서 10개 팀 이상의 인력을 지원 받아 지적측량의 처리기간을 단축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한 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이 만족하고 신뢰받는 지적행정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과 꾸준한 자기개발로 5년 연속 토지행정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명실상부 지적행정의 선도 군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올해는 더 나아가 전국대회에서 1차 평가결과 우수정책과제로 선정되어 오는 9월 13일 지적세미나에서 순위결정을 할 예정이며, 채택된 과제는 전국 지자체에 보급하여 지적 발전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무안군 관계자는 “제도개선 등 토지행정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군민이 만족하는 토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은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