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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 촉구 건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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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 촉구 건의안’ 채택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8.10.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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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도의원 대표발의, 여수캠퍼스 교육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촉구

전남도의회는 24일 제3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정상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교육력 강화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교육부와 전남대학교에 대책을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수대학교는 1917년 설립되어 수산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서 오다 지난 2005년 정부의 국립대 경쟁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전남대학교와 전국 최초로 국립대학 통합에 합의했다.

2006년부터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로 운영되며 학과통폐합으로 입학정원은 2005년 1천 219명에서 2018년 746명으로 38.8% 감소했으며 학과 또한 38개 전공에서 31개 전공으로 18.4% 감소하는 등 뼈를 깎는 대학구조개혁을 감내해 왔다.

최무경 의원은 “전남대학교는 통합 당시 체결한 ‘통합양해각서’의 한의대와 의료기관 설치에 대한 조항을 13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교육부 차원의 실태파악과 함께 여수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광주캠퍼스의 토목공학과와 여수캠퍼스의 해양토목공학과의 통ㆍ폐합 추진과정에서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치지 않고 광주캠퍼스로 일원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수교육학과도 광주캠퍼스로 사실상 이전된 상태다”며 “학과 통ㆍ폐합 추진과정에 여수캠퍼스 학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여수의 교육환경은 황폐화 되고 있고 지역경제 또한 침체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여수캠퍼스에 문화 관광분야 학과를 조속히 개설해 지역사회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최무경 의원은 “여수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이었던 여수캠퍼스가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침체되고 있는 지역경제가 조금이나마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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