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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는 정순주 목포부시장, “처가 신안군에 거주하며 제2인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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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하는 정순주 목포부시장, “처가 신안군에 거주하며 제2인생 시작”
  • 최다정 기자
  • 승인 2019.07.23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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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신의면 거주…목공예, 양식 종사
▲ 정순주 목포시 부시장

정순주 목포시 부시장이 전남도인사발령에 따라 17일(수) 목포부시장에서 이임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정 부시장은 장인과 장모가 거주하는 곳에 가까운 신안군 신의면에 주택을 구입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정 부시장이 처가가 있는 신안군으로 거주지를 옮긴 이유는 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신 부인의 마음 때문. 정 부시장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신 부인의 마음에 보답하기위해 퇴직하면 처가가 있는 하의도로 거주지를 옮기기로 약속했다.

정 부시장은 “당초 하의도에 집을 구하기로 했지만 친척들의 권유로 하의도와 가까운 대교 근처 신의도에 집을 마련하게 됐다”며, “장인이 계시는 곳과 가깝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평소 취미로 했던 목공예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고 밝히면서도, “장인이 조그만한 양식업을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좋아하고 있어 아마도 양식업도 본격적으로 하게 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 부시장은 1959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전남대 농학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4년 제1회 전남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전라남도 도지사 비서실장, 경제과학국장, 자치행정국장, 관광문화체육국장 등을 역임한 행정 전문가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친화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고 있다.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 당시 전남 관광객 4천3백만 명 달성, 남도문예르네상스 선도사업인 국제수묵비엔날레 추진과 콘텐츠 산업 조성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신안군은 관광문화 전문가인 정순주 부시장이 신안군으로 주소지를 옮김에 따라 벌써부터 반기는 분위기다.

/최다정기자

<호남타임즈 2019년 7월 24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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