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분실 출국 위기에 처한 외국인 대학생 무사히 등록 마쳐
목포경찰서(서장 김영근)는 최근 대학교 등록금을 분실해 출국 당할 위기에 처한 외국인 연수생의 등록금을 찾아서 돌려준 사례가 미담이 되고 있다.
모 대학교 국제교류본부 한국어 문화센터 연수생은 11월 21일 12시30분경 대학교 ATM기에서 등록금 85만 원을 인출, 현금 봉투를 주머니에 넣은 후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이를 분실했다.
비자연장기간인 29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하지 못하면 출국해야 하거나 불법체류자가 될 위기에 처한 연수생은 112에 신고를 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분실한 등록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했다.
익일 17시00분경 같은 대학교에 재학중인 남 모 씨가 연수생이 분실한 현금 봉투를 발견하고 총학생회실로 가져다줘 해당 파출소에 습득물 접수가 됐고, 분실내역을 알고 있던 경찰관들은 곧바로 발 빠르게 대응해 연수생과 연락 후 안전하게 등록금을 인계했다.
연수생은 “비자연장기간 내에 무사히 등록금을 납부하게 되어 한국에 남을 수 있게 됐고 한국에 대한 따뜻한 인정과 고마운 마음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다”며 학생과 경찰관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목포경찰서는 아름다운 선행을 보인 남 모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재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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