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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사단 김호규 대대, 목포에서 사랑의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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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1사단 김호규 대대, 목포에서 사랑의 봉사 펼쳐
  • 정민국 기자
  • 승인 2020.01.10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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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동 저장강박증 앓는 독거노인 가정 주거환경개선

▲ 육군 제31사단 김호규 대대 사랑의 봉사 활동.
유달동 저장강박증 앓는 독거노인 가정 주거환경개선

육군 제31사단 김호규대대(대대장 조은상) 장병들이 지난 9일 호더스증후군 일명 저장강박증을 가진 목포의 저소득 독거노인 집을 찾아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시청 직원과 군 장병이 함께 한 이 날 봉사는 민․관․군 협력사업 일환으로, 새해를 맞아 따뜻한 온기를 전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대상가구를 선정해 이뤄졌다.

유달동 고지대에서 거주하고 있는 김모(여, 70) 씨는 각종 생활용품과 썩어가는 쓰레기를 집안 가득 쌓아 놓은 채 오랫동안 생활하고 있어 심한 악취와 벌레가 들끊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건강과 안전을 심각할 정도로 위협받고 있었다.

시의 요청을 받은 김호규 대대에서는 곧바로 간부 20여명이 참여해 생활쓰레기 수거ㆍ처리 및 방역 활동을 펼쳐 주거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조은상 대대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연말연시 지역 주민에게 차가운 겨울을 녹여주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사회에 군이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김호규 대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육군 제31사단 김호규 대대는 매년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 정비, 동절기 연탄 배달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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