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01:06 (목)
문태고, 원격수업 시범운영 모범사례로 주목
상태바
문태고, 원격수업 시범운영 모범사례로 주목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4.10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교 개학 준하는 온라인 개학, 정규 시간표로 정상 운영
교사와 학생들 온라인에서 웃음꽃 피우며 서로 인사 나눠
문태고가 원격수업 시범운영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문태고가 원격수업 시범운영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등교 개학 준하는 온라인 개학, 정규 시간표로 정상 운영
교사와 학생들 온라인에서 웃음꽃 피우며 서로 인사 나눠

 

문태고등학교(교장 김승만)는 지난 3월 초부터 대비해온 원격수업 준비와 원격수업 시범학교 운영을 통한 시스템 구축으로 온라인 원격수업 모델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신종 바이러스로 인해 교육부는 역사상 전례 없는 3차례 휴업 명령을 내렸고, 그 후 검토 끝에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4월 9일,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그리고 초등학교 4~6학년은 4월 16일,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단계별 온라인 개학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문태고는 전라남도교육청의 별도 공문 이전에 TF팀(온라인 개학에 따른 원격수업 관리위원회)을 구성하여 대대적인 준비에 나섰다.

모두가 처음 실행에 나서는 것이기에 시행착오가 발생했지만, 교사들의 배우고자 한 열정과 협력 그리고 학생들을 위한 마음이 원격수업 역량 개발로 이어졌다.

또한, 온라인 원격수업을 위해 문태고등학교는 사전에 학생들의 스마트 기기나 가정 인터넷 환경 조사에 나섰고, 특정 차이로 인한 불평등과 소외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온라인 원격수업의 3가지 유형으로 ▲교사와 학생 간 화상 연결로 수업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EBS 콘텐츠 자료나 교사가 직접 제시한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하는 ‘콘텐츠 활용형 수업’ ▲독후감, 형성평가 등 과제를 제시하고 피드백 해주는 ‘과제중심 수행형 수업’이 있다.

문태고는 교과군별로 차별화를 두었지만, (1) 구글 클래스룸, (2) EBS 온라인클래스, (3) 줌(ZOOM) 또는 구글 미트(MEET)란 플랫폼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배움 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3학년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이 복잡하다”며, “대입 일정이 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연기되면서 여러 플랜을 재조정해야 되지만, 이렇게라도 학교를 시작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 공부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김승만 교장은 “온라인 개학에 따른 온라인 원격수업은 대한민국의 교육이 미래 교육으로 더 빠르게 가속화되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을 보장하며 배움에 결손 없이 크나큰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학생-학부모-교직원으로 이루어진 문태교육공동체는 한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