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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태풍 피해 배 농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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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규 나주시장, 태풍 피해 배 농가 현장점검
  • 정진영 기자
  • 승인 2020.09.03 2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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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온현상 이은 태풍 피해 이중고, 농가 애로사항 청취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따른 추가 피해 최소화, 사고 예방 강조
낙과 피해 농가 현장을 방문한 강인규 나주시장.
낙과 피해 농가 현장을 방문한 강인규 나주시장.

올해 저온현상 이은 태풍 피해 이중고, 농가 애로사항 청취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따른 추가 피해 최소화, 사고 예방 강조

강인규 나주시장은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여파로 낙과 피해가 발생한 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시장은 이날 금천면 오강리 소재 배 농가에서 “4월 이상 저온 피해에 이은 태풍 피해로 과수 농업인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농작물 피해조사에 속도를 기해 신속히 재해복구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천·봉황·왕곡면 배 농가를 중심으로 지난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으로 전체 배 재배면적 1,943ha 중 5%인 약 100ha의 과원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또 이번 9호 태풍으로 약 300ha에서 낙과 피해가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약 400ha과원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 시장은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 소식으로 걱정이 크다”며 “수확시기가 도래한 배는 태풍 전 미리 수확하고 지주대 고정 설치 등 추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농작물 걱정에 과원에 나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태풍 경보 시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기상청과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기상 상황과 안전수칙 안내에 귀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주시는 4일 농가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지역 농협, 군부대와 함께 낙과 수거 일손 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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