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88대에 이어 추가로 교육비 지원까지 이웃돌봄실천 지역사회 귀감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3일 올바른정형외과 박형원 원장으로부터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교육비 1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전했다.

박형원 원장은 신안군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12일에 기후변화 대응에 취약한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 다자녀가구 88세대에게 벽걸이에어컨을 지원하는 뜻깊은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올바른정형외과 박형원 원장은 “교육환경이 도시에 비해 열악한 1004섬 신안군의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고, 신안군은 특별히 군민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고 나눔협력사업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아 신안군에 기탁하면 뜻깊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아 5천만 원(에어컨) 기부에 이어 교육비 1천만 원을 추가로 기부하게 되었다”며 기부소감을 밝혔다.

기탁금 1천만 원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간협력기관인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박균보)에서 관내 저소득 초등학생 100명에게 각 10만 원을 학용품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1004섬 신안군민에게 에어컨 지원에 이어 교육비까지 기부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우리군민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시고 희망을 주신 올바른정형외과 박형원 원장께 감사함을 표했으며, 아울러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신안군복지재단에도 기탁자의 뜻에 따라 꼭 필요로 하는 것을 꼭 맞는 대상자에게 신속하게 지원해 이웃돌봄사업이 배가되는 기쁨이 되었다”며 그 노고를 치하하면서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잘 유지하여 체감하는 나눔복지사업을 전개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