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23:45 (일)
정종득 목포시장, 201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상태바
정종득 목포시장, 2013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
  • 호남타임즈
  • 승인 2012.11.16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배종범 의장님과 의원님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목포발전과 각종 현안사업에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는 우리 목포발전의 핵심이 되는 사업들이 완료되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어 보람을 느끼는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올해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일로는 지난 6월 우리시가 추진해온 최대 역점 사업이자 서남권 도약의 상징인 목포대교 개통과,

지난 4월 광역 육상교통망 확충사업 일환으로 동서간 물적·인적 교류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개통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면에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재난대비에도 불구하고 지난여름 3개의 태풍이 연이어 몰려와 110억원대의 재산피해와 함께 집과 상가가 침수되고,

하수기능이 원활하지 못하여 막대한 불편을 초래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시민과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끝에 빠르게 회복하여 이제는 대부분 정상화 되었으며 항구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조기에 마무리하여 다시는 올해와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오늘 제304회 목포시의회 2012년도 제2차 정례회를 맞아 ‘2013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새해 설계를 담은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대내외적인 여건은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럽발 금융위기가 안정되지 못한채 장기간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미국발 경제위기 등으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고물가와 L자형 저성장, 고실업 등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에 따른 경기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지방자치단체에도 영향을 미쳐 세수는 늘지 않고 복지수요 등 지출은 늘어나는 악순환이 계속됨에 따라 지방재정 또한 어려움이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시 역시 복지수요의 증가와 국비보조사업의 확대에 따라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재정적 압박을 계속 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목포는 시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협력에 힘입어 ‘풍요롭고 살기좋은 목포건설’을 위한 현안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구조 개선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 유치기반을 가시화 하였습니다.

대양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올해 말 보상협의를 마무리하고 진입도로를 개설하는 등 한층 탄력을 받아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라믹지원센터 생산지원동이 올 3월 준공되어 관련기업 3개사가 입주를 준비중에 있고 파인세라믹 기업유치를 위한 세라믹산단 조성사업이 착공되어 공사가 활기차게 진행중에 있습니다.

서남권 최대 활어 위판직판장 등을 갖춘 북항해양수산복합센터와 지역특성에 맞춘 젓갈·건어물의 집하장 역할을 하게 될 서남권 수산물유통센터 개장에 이어,

청정 수산자원을 활용한 고기능성 식품산업을 선도하게 될 수산식품 지원센터가 준공되었습니다.

대양산단, 세라믹산단, 고하도, 북항지역이 서남권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구역의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세제혜택과 행정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되어 민자를 유치 할 수 있는 유리한 기반을 갖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시 최대 관광콘텐츠인 춤추는 바다분수의 기능을 보강하였고, 해양문화축제 차별화, MICE의 적극적 유치와 게스트하우스 개점 등으로 국제적인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한, 삼학도 복원화, 어린이바다과학 체험관 건립, 노벨평화상 기념관 건립, 고하도 유원지 개발, 만호진 복원 역사공원화 사업, 목포 역사문화의 길 조성사업 등 각종 관광 인프라사업도 순조롭게 구축되어 가고 있습니다.

항만별 특화개발을 위해 목포신항은 기존의 5선석 부두에 이어 자동차, 석탄부두 2선석 축조공사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철재부두 2선석과 크루즈부두·일반부두 각각 1선석을 추가하여 총 11선석 규모의 국제항만으로 발돋음 하게 될 것입니다.

북항은 해양수산 복합센터와 수산식품 지원센터를 활성화시키고, 씨푸드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여 2014년까지 완공하고, 수협 등 수산지원시설이 이전될 서남권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북항 일대는 수산식품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다기능 수산 전문항으로써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입니다.

해경부두와 어업지도선 부두는 기 완공되었으며 수협이전에 따른 수산지원시설, 친수문화 공간이 조성되는 북항배후부지 개발사업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내항은 해양레저시대를 대비한 여객 및 요트마리나 중심 거점항만으로 남항은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을 포함하는 해양레저 전문항으로 개발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도심활력 제고를 위한 원·신도심 균형발전을 위해서 남교동에 건립중인 31층 주·상·관 복합빌딩인 트윈스타가 약 24%의 공정율을 보이며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으며,

금년말에 지상5층까지 2013년말 31층까지 공사를 끝내고 2014년 6월말에 준공토록 하겠습니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제반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어 금년 말 착공할 예정입니다.

산정동 카톨릭성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사업재원 확보문제가 지난 10월 마무리되어 연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임성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제3섹터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금년말까지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 전남도에 개발구역 지정고시를 마칠 예정입니다.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부흥산 둘레숲길, 자전거 전용도로 연장개설 등 생활속 녹색웰빙공간을 확충하여 시민 편익을 최대화 해왔습니다.

노후배수관 교체, 대양배수지 증설, 유수율 제고를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과 누수탐사 용역 실시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맑은 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지역발전을 선도할 최고의 인재를 키워내는 호남 제일의 교육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제2차 교육발전지원 5개년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였고 다양한 교육지원 인센티브와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한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에는 중학교 전학년까지 확대하였으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올 2월 개소하여 친환경 식재료의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갖추었습니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내실있게 운영하면서 학교주변 사각지대 CCTV 확대 설치, 학교보안관을 배치하고,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학생 생활지원단 운영」등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를 조성해 왔습니다.

창조적 문화예술·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여 시민들이 즐겁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였습니다.

옛 평화극장 부지에 근대역사 문화예술공원을 조성하였고 노적봉예술공원 기획프로그램 운영,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문화제와 차범석 연극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부주산에 전국 최대 규모의 국제스포츠 클라이밍센터를 개장하여 지난 10월 성황리에 국제대회를 개최하였고,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과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지속해 왔습니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목포국제축구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금년 5월 국제축구센터 내에 ‘허정무-거스히딩크 축구재단’을 유치하여 월드 스포츠스타 인재양성의 메카와 세계적인 축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자립기반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복지인프라를 확충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듯한 복지도시를 구축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가고 있습니다.

경로당 시설을 매년 확충 보완해가고 있으며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노인목욕 및 이·미용권 지급방법을 개선하여 어르신 건강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콜택시와 저상버스를 단계별로 증차하는 등 장애인 이동권 확대와 함께, 다문화가족과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하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시책을 확대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사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희망복지 추진단」신설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금년도 시정성과를 개략적으로 말씀드렸는데 이러한 시정성과들은 목포시민의 결집된 역량과 의원님들의 헌신적인 협조와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다시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배종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내년의 국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불확실한 세계경제로 경기불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내년에도 3.0% 이내로 저성장이 예측되고 정부의 SOC사업예산 축소, 고용불안, 복지비 지출 증가, 내수부진 등이 겹쳐 안타깝게도 금년보다 더욱 어려운 시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도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창조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고 시민, 공직자가 하나가 되어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행이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결과 내년에 1,396억 원의 국비보조 사업비가 정부 예산안으로 확정되어 현안사업을 중단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년은 민선5기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시기로 가급적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타당성과 공공성이 입증된 필수불가결한 기존사업과 계속사업,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위주로 추진해 나가는 등 내실을 도모하는 효율적인 시정을 꾸려 나갈 계획입니다.

우리 목포 시민의 정성과 노력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서남권 중심도시,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시정목표와 비전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2013년도 ‘시정운영 방향’과 ‘2013년도 예산안 편성 및 재정운용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년도 시정 운영방향은 신성장 동력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강화,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해양 관광인프라 구축, 원․신도심간 균형발전, 서민 생활안정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목포의 먼 미래를 내다보며 시정의 전 분야에 대해 성장동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8대 시정발전 전략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도록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산업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 해양레저장비 산업 등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주축으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이미 운영 중인 ‘세라믹산업 종합지원센터’,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과 완공된 ‘수산식품지원센터’를 기업유치와 신기술 개발의 요람으로 삼아 관련 산업 지원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양일반산단 조성사업을 조속히 착공하여 신성장 동력 관련산업 등 미래성장을 견인할 견실한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습니다.

목포세라믹산단은 적극적인 투자마케팅을 통하여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조기완공과 분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수산식품 지원센터는 서남권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자원을 활용하여 고부가가치 식품과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고성능 시험 연구개발 장비를 구축하여 관련기업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서남권 청정에너지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적극 유치하여 기후변화에 대비한 친환경 녹색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옥암지구 대학부지에 학교시설에 추가하여 의료산업 복합단지조성계획을 적극추진, 권역외상센터, 외국인 전용병원, 생약연구소 등 지역 의료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발로 뛰는 기업유치 세일즈를 강화하고 중소기업과 재래시장 활성화와 함께 현장위주의 실용행정을 추진하여 서민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서남권 도약의 상징인 목포대교,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국제공항,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등 잘 갖춰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서남권 물류․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로 내실을 갖추기 위해 5대 관광거점별 인프라의 상호 연계성을 강화시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시켜 나가겠습니다.

유달산권은 자연경관을 축으로 하는 목포 만호진 복원 및 역사공원 조성, 목포 역사․문화의 길 조성,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유달산 후사면에 아쿠아리움, 전망대, 생태교육장, 전시 및 문화시설을 갖춘 목포타워를 유치하여 목포의 새로운 명소로 건립하겠습니다.

유달산~고하도 간 해상 관광케이블카를 건설하기 위해 민자를 유치하여 빠른시일 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삼학도권은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어린이 바다과학관 개관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필수 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은 물론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연구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2004년부터 추진했던 삼학도 복원화 공원조성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한국제분 공장철거 부지에 산형태를 복원하고, 동시에 중앙공원, 음악분수 광장, 등산로 개설, 주차장 조성 등 다양한 친수문화 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북항권은 해양수산 복합센터, 수산식품지원센터, 수산물 종합지원단지를 연계하여 수산자원을 활용한 서남권 광역 해양수산 클러스터로 구축하겠습니다.

씨푸드 타운을 조속 착공하여 민자형 복합관광단지로서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습니다.

고하도권은 유원지 개발사업 등 기반시설공사를 내년(2013년)까지 완료하여 민자사업자들의 실질적인 투자가 이어지도록 후속조치를 적극 강구하겠습니다.

마무리되어 가는 외달도 관광 휴양지는 숙박시설과 다양한 레저기능을 도입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면모를 확고히 하겠습니다.

갓바위권은 세계적인 대표 상품으로서 ‘목포 춤추는 바다분수’의 기능보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관광객 유치 극대화와 도시이미지 제고에 총력 경주하겠습니다.

갓바위 해상 보행교와 주차장 확충 등 하드웨어와 목포미술관 건립, 문화시설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소프트웨어를 보강하여 전국 제일의 문화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F1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개최효과를 우리시로 흡인하기 위한 관광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충하겠습니다.

내․외국인들에게 편안한 쉼터, 문화예술 컨텐츠를 함께 할 수 있도록 게스트하우스를 활성화시키고 숙박시설과 음식 접객시설의 서비스 수준을 높여가겠습니다.

우리 시의 대표축제인 해양문화축제를 비롯한 지역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관광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목포의 지역특성을 살린 지역축제를 더욱 특색있게 운영하여 목포의 멋과 맛, 낭만을 즐기는 기회로 이용할 수 있게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셋째, 동북아 항만․해양․물류 중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신항, 북항, 남항, 내항 등 4개항을 특화시켜 개발하겠습니다.

신항은 2단계 3선석 사업계획이 착공되었으므로 안벽공사와 배후단지 조성공사를 조속 완공토록 하여 동북아 물류․관광 거점항만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북항은 서남권 수산물 종합 지원단지를 조성하여 수협위판장 등 수산물 판매시설 및 부대시설 유치 등 다기능 수산 전문항으로써의 기능과 함께

해경․어업지도선 부두는 2013년부터 이전을 추진하고, 배후부지 조성, 친수문화공간 조성 사업 등은 2014년 말까지 완료하여 면모를 일신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남항은 해양레저 전문항으로 개발하면서 자원보존을 위한 국가 정책사업인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이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내항은 여객항 기능과 함께 해양레저 시대에 대비하여 마리나항 확대와 크루즈항 기능을 추가하여 개발하겠습니다.

서남권 철도·항만 물류 허브 역할과 환승 관광객 편익증진을 위한 목포~보성간 철도건설사업 추진과 함께 목포~제주간 해저고속철도사업을 새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넷째, 도심활력 증진을 위한 원․신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원도심 주민 숙원사업인 남교동 주상관 복합 31층 쌍둥이 빌딩(트윈스타) 신축공사와 산정동 가톨릭성지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은 금년 말에 착공하여 내년부터 APT신축공사가 시작되도록 하겠으며, 용해2지구 및 백련마을 개발 사업은 790세대 국민임대와 818세대 민간APT를 착공하고 백년마을 보상에 착수하는 등 중단 없는 추진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서산․온금지구 재개발 사업은 전남도로부터 도시재정비 촉진계획이 결정 고시된 만큼, 국비지원 협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추진, 현지주민의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본격적인 추진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원도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사업의 일환인 도시가스 공급 보조지원 2단계 사업(5,363세대)과 원도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건물수선 보조금, 임대료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원도심 특화거리 활성화 지원사업, 주차장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재래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동부시장, 신중앙시장, 중앙식료시장, 청호시장, 자유시장, 동명동 종합수산시장, 항동시장 등 전통시장의 환경개선 사업과 마케팅 기능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시행 하겠습니다.

 

다섯째,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쉬는 친환경 녹색웰빙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도심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는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사업은 청호시장~임성역까지 6.2㎞ 구간을 2014년까지 완공목표로 계속 추진하고, 녹색쌈지공원, 양을산 산림욕장, 유달산과 고하도 둘레숲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여 도심공원과 녹지가 어우러지는 녹색 네트워크를 조성하겠습니다.

시민들이 가까이서 편리하고 친숙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시숲, 산책로, 운동시설 등 복합적인 녹색생활공간을 시내 요소요소에 마련하겠습니다.

환경에너지센터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가동을 통해 공해없는 도시로 발전시키고, 석현동 도축장이 조기에 이전될 수 있도록 부지확보와 행정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2013년 1월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본격실시하고, 탄소포인트제와 환경관리 우수 아파트 확대 등 친환경시책을 적극 추진하여 쾌적한 시가지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대양배수지 증설, 노후 배수관교체, 외달도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수질검사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75.2%인 유수율을 전국 평균인 83%까지 올리기 위한 블록시스템 구축과 누수탐사와 노후 급수관 통합 정비를 연차계획에 따라 시행하겠습니다.

삼향천·입암천 수질개선, 남해유수지 준설, 하당․대양․이로 하수처리분구 연계처리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침수피해 예방과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민자방식(BTL) 하수정비 관거 정비사업은 1·2단계 사업 완료에 이어 북항일원의 3단계 사업은 내년 10월까지 준공토록 하겠습니다.

상동 초기우수 처리시설(저류조)사업은 연말에 착공하고 펌프장, 상리천 복개 등 주변 노후관거 확장과 관로정비를 우선 실시할 계획이며,

용당배수펌프장은 올 7월 1기 완료에 이어 내년 5월까지 전체 6기를 완공하고 남해배수펌프장 기능보강사업(배수펌프 8대→14대), 남해유수지 준설 등을 통하여 수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을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전국 최고수준의 문화․예술․스포츠를 활성화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습니다.

원도심권 구 일본영사관에 근대역사관 추가조성, 만호진 역사공원화, 근대문화유산 활용 예술벨트 조성, 역사 문화의 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은 국내 희귀 전시품 확보(고래상어 박제품 전시 연출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도자체험 프로그램 운영, 전시시설물 업그레이드와 환경개선으로 품격있는 문화공간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유달예술촌을 신축하여 도시속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목포미술관과 이매방 전통춤 전수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특색 있고 다양한 기획전시․공연을 확대 제공하고 목포문학상과 목포문학축전을 격조 높은 전국 규모대회로 발전시켜 가면서 목포미술관을 착공하여 다양한 분야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김대중 前대통령님의 일대기를 무용, 합창, 교향악, 국악, 연극 등이 어우러진 예술 컨텐츠를 개발하여 목포의 문화상품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각종 대회의 유치와 시민들과 체육동호인들의 여가활동 증가에 따라 실내 빙상장과 목포 야구장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사업도 지속추진 하겠습니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매년 클라이밍 연맹 월드컵 대회를 정례화하고 각종 국내외 유수의 대회를 유치하여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성공적 자립형 모델인 국제축구센터는 대규모 대회와 국내․외, 동․하계 전지훈련팀 유치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 이미지를 높일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일곱째, 미래 목포발전을 위해 제2차 교육발전 종합지원 5개년 계획의 체계적 추진과 교육경쟁력 강화시책을 더욱 알차게 추진하겠습니다.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세계화 인재양성 교육특구의 활성화와 시청각 영어도서관 건립 등 교육인프라를 확대 구축 하겠습니다.

우수학생 지원제도를 축소하고 학업 성취도 향상 학생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는 등 교육복지와 수혜계층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저소득층 중·고생 급식비 지원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다양한 친환경 식자재 품목을 확대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습니다.

그동안 소외받던 예체능, 장애, 다문화 가정 등의 학생까지 장학금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독서도우미, 사서보조 교사배치, 다도 예절교실 등 인성교육까지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운영하면서, CCTV 설치, 학교보안관 배치와 공직자 학교지원 담당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학교폭력 없는 건강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가겠습니다.

목포장학재단의 사업영역을 다각화하여 교육현장의 최일선에서 능동적 교육지원 기관으로 더욱 육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평생학습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서남권 아카데미 강좌, 성인문해 교육과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겠습니다.

 

여덟째, 일자리창출과 복지인프라 확충으로 시민행복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 대하여 단순한 지원을 넘어 따뜻한 배려와 함께 안정된 생활보장과 탈 수급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고용안정화 사업, 보건향상을 위한 의료급여 지원, 위기상황 해소를 위한 긴급복지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노인복지서비스로 재활요양병원 운영, 경로당 개․보수 및 운영지원, 복지관 시설 현대화 등 노인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사업, 노인 일자리사업,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무의탁 독거노인과 결연사업 등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화장장 이전의 시민숙원사업 해결과 선진 장례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서남권 최대․최신식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재활과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인 생활시설 및 직업 재활시설 지원, 장애아동 재활치료, 일자리 제공, 장애인 복지도우미 배치 사업을 지속 시행하겠습니다.

아동과 청소년의 안전을 확보하고 건전한 심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문화센터, 드림스타트 센터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고,

여성과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인력센터, 여성취업정보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개발 운영하겠습니다.

북한이탈주민․한부모가정․조손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서비스 연계, 문화체험 시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함께 나눔과 상생의 복지실현을 위한 복지재단 운영 활성화, 행복마켓 운영, 자원봉사 시스템 활성화를 강구해 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포 시민 여러분!

그리고 배종범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지금까지 2013년도에 추진할 시정 주요시책과 사업을 개괄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시정목표의 완수와 함께 민선5기를 실질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관점에서 ‘현안사업 마무리’, ‘선택과 집중’을 기본원칙으로 추진하게 되겠습니다.

따라서, 2013년 예산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는 등 투자의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재정운영의 합리성을 도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2013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총 5,685억 원으로 금년도 본예산 5,625억 원보다 60억 원, 1.1%가 증가된 규모입니다.

이중 일반회계는 4,720억 원으로 2012년 본예산 4,561억 원 보다 3.5%인 159억 원이 증액되었고, 공기업 특별회계와 기타 특별회계는 965억 원으로 2012년 본예산 1,064억 원 보다 9.3%인 99억 원이 감소한 규모로 편성되었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1,047억 원이고 지방교부세 및 보조금 등 의존수입이 3,673억 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2.18%가 되겠습니다.

 

2013년도 본예산의 기능별 반영 내용을 보면, 일반회계는 4,720억 원으로 일반 공공행정 분야에 204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6억 원, 교육 분야는 152억 원, 문화 및 관광 분야 279억 원, 환경보호 분야 334억 원, 사회복지 분야 1,952억 원(2012년 35%→2013년 41%), 보건 분야 117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140억 원, 산업․중소기업 육성 분야 57억 원, 수송 및 교통 등 물류 분야 364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272억 원, 예비비 48억 원, 인건비 및 행정경비 등 기타 785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특별회계는 965억 원으로 공기업 특별회계인 상수도는 210억 원, 하수도 388억 원, 공영개발이 260억 원이고, 기타 특별회계로 주택사업 8억 원, 교통사업 60억 원, 의료보호 36억 원, 기반시설 특별회계 3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습니다.

자체세입의 규모는 금년과 별반 차이가 없으나 복지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인하여 일반회계 재정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민 각계각층의 다양한 욕구와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비록 재정력의 여유는 없지만 국내․외 경기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지역 경쟁력 강화와 경기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지역개발, 환경, 관광, 문화, 교육, 복지 분야의 조화로운 성장이 가능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가능하면 신규사업과 경상지출을 최소화 하면서 시행중인 사업을 중단없이 마무리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새로운 발전의 틀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동북아시대에 목포의 발전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서남권 중심 도시’로 우뚝 설 때까지 ‘풍요롭고 살기 좋은 목포건설’을 위한 노력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시장인 저를 비롯한 우리 공직자는 불확실하게 전개되는 경제위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새정부 출범에 따른 중앙정부의 정책기조 변화 등 새로운 행정환경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목포 시민들의 동참과 의원님 여러분의 성원, 그리고 천백여 공직자의 뜨거운 열정을 한데 모아 ‘섬김과 소통’, ‘화합과 창조’의 시정운영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남권 중심도시’, 더 나아가 ‘동북아 중심도시’ 건설을 위해 더욱 분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무쪼록, 새해 예산안이 우리 목포시의 밝은 내일을 준비하고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의 각별한 애정과 배려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금년 한해도 건강하시고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더 큰 영광이 늘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가정 가정에도 건승과 행운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1월 15일

 

목포시장 정종득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