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남교육청은 오늘 오후 3시에 2013년 3월 1일자 교사 2,450명(초등 794명, 중등 1,656명) 전보 및 신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발표는 전년도에 비해 일주일 정도 앞당긴 것으로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준비 기간 확보와 주거지 이동에 따른 교사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금번 교사 인사 규모는 초등의 경우 1,025명의 교사가 전보를 희망하여 60.9%에 해당하는 622명이, 중등은 2,060명이 전보를 희망하여 69.9%에 달하는 1,441명이 전보되었다. 신규교사의 경우 초등은 172명, 중등은 215명이 임지를 부여 받았다.

특히 올해는 도서 지역 근무 기피 현상으로 인한 도서 지역 학교의 미배치 해소를 위해 도서 구분 모집 전형으로 선발된 초․중등 25명의 신규 교사가 여수, 고흥, 완도, 진도, 신안 지역 도서학교에 배치되어 도서지역 학교 교육력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도서 구분 모집을 통한 신규 교사를 선발하여 배치함으로써 낙후된 도서 교육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등의 경우 58명의 진로진학상담 교사가 추가 배치됨으로써 일선 학교에서의 학생들의 진로교육이 대폭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사 인사와 관련하여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들에게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일선 학교의 교육력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였으며, 원칙과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인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교장, 교감, 전문직 인사발표는 신규교장에 대한 정부인사 발령이 발표되는 이후에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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