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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등 응급의료수혜자는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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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등 응급의료수혜자는 서민”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01.0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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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한국병원, 전남응급의료 설명회 개최

 
목포한국병원(대표원장 류재광)이 지난해 12월 21일(수) 문화센터에서 전남도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응급의료 설명회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류재광 대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목포한국병원에 3대 중증질환인 응급심장질환, 응급뇌질환, 중증외상 특성화센터 지정과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가 배치돼, 신안, 진도, 완도 등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획기적으로 제고시켰고 예방가능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응급의료 수혜자는 서민이며, 생사를 다투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특성화센터에 대한 정부차원의 재정지원이 충분이 있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재 응급의료기금을 구성하는 정부의 출연금이 201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용이 예정돼 있다”며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인술 교수(충남대학교병원)는 ‘응급의료의 이해와 국민의 참여 필요성’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응급의료는 국가주도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며, 국민, 지역주민의 응급의료권이 헌법 제34조에 근거를 두고 있고 대통령, 국회의원, 공무원의 취임선서에서도 국민에 대한 생명보호 의무가 있다”며 “민간차원의 응급의료체계 구축은 제반 여건상 한계가 있기에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무엇보다도 응급의료체계에는 정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 지역주민의 관심과 열정이 상호 보완적으로 융합될 때 큰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강영구 전남도 사무관은 “전라남도 응급의료 현황을 보면 옥암동 대학부지에 배치된 닥터헬기가 지난 3개월간 45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귀한 생명을 구했고 후유장해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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