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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특수학교 나주 이화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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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특수학교 나주 이화학교 개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3.04.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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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만채 전남교육감, “세계 최고 교육 수준 유지할 것”

▲ 장애인 특수학교 나주 이화학교가 개교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장애인 대상 특수학교인 이화학교가 23일 나주시 산포면에 개교했다.

24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화학교는 초등학교 5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4학급 총 12학급 규모이며, 63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이방원 교장을 비롯해 44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보건실, 특별실, 치료실, 컴퓨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헬랜켈러, 스티븐호킹 등은 장애를 딛고 성공해 다른 사람들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우리 이화학교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으로 자랐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또 “교육의 최종 목표는 인간의 존엄성 확보인 만큼 이화학교도 학생들의 존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아무리 어렵더라도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존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학생들은 자기 계발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화학교 교직원들은 남다른 소명의식으로 장애 학생들을 자식처럼 생각하고 대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방원 이화학교 교장은 “영혼이 순수하고, 가슴이 따뜻한 우리 학생들을 보면 한없는 애정이 솟구친다”며 “항상 바쁘게만 살아가는 비장애인들도 마음의 장애를 갖고 있는 만큼 장애 학생들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자식처럼, 친구처럼 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축사에서 “이화학교 개교를 계기로 전남 교육, 나주 교육은 한단계 발전하게 될 것이다”며 “이화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준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에게 감사 드리며, 이화학교가 앞으로 세계 최고의 교육 내용을 자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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