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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남도민,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선정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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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전남도민,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선정도서
  • 호남타임즈
  • 승인 2013.05.0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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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티마을 영미네 집

▲ 밤티마을 영미네 집
이금이(푸른책들), 어린이분야
▲추천배경 및 사유
서민적인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무엇보다 저마다의 상처를 갖고 있는 영미와 큰돌이가 팥쥐 엄마에게 마음을 열면서 한 가족이 되어 가는 모습은 묵직한 감동으로 다가온다.▲도서내용(줄거리)
‘밤티 마을 영미네 집’의 영미는 팥쥐 엄마를 싫어하고 사사건건 투정 부리지만 큰돌이는 집안에 행복을 가져다 준 팥쥐 엄마에게 마음을 내 준 상태이다. 큰돌이는 팥쥐 엄마의 진가를 모르는 영미를 안타까워하지만 영미 역시 팥쥐 엄마에게 정을 느끼기 시작한다.
▲기대효과
생명장난감이 등장하는 기발한 상상을 통해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
정유정(비룡소), 청소년분야
▲추천배경 및 사유
전남 함평 출신의 작가가 쓴 열다섯 살 세 애송이들의 임자도 '개판' 여행. 청룡열차를 탄 것 같은 속도감 있는 문체, 유머 가득 담긴 입담 속에 펼쳐지는 십대들의 풋풋한 사랑과 비밀스러운 성장 이야기
▲도서내용(줄거리)
1986년 여름, 수원 근처 한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80년 광주에서 실종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품고 사는 준호, 가정폭력 때문에 응어리진 마음을 안고 있는 정아. 지방 대지주의 아들이지만 부모의 도를 넘은 간섭 때문에 힘들어 하는 승주. 이 세 아이들이 무작정 낯선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험난한 여정을 함께 하며 성장해 나간다.
▲기대효과
80년대 그 시절의 아픔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창비), 일반분야
▲추천배경 및 사유
200년 전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면서도 잠시도 붓을 놓지 않았던 정약용의 편지가 오랜 세월을 견딜 수 있는 생명력은 어디서 오는 걸까? 정약용이 손대지 않은 학문 분야는 사실상 없었고, 그는 당대 최고의 사상가, 정치가, 행정가 이자 의사, 지리학자, 과학 기술자였다. 그런 그는 누구보다 엄하고 다정한 아버지이자 속 깊은 동생이었으며, 올바른 스승이었다. 이 책에는 정약용의 그런 내면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편지를 담아 그의 삶과 사상을 엿본다.
▲도서내용(줄거리)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가족과 친지, 제자들에게 보낸 편재를 모아 엮은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조선 후기 우리나라 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다산 정약용의 글 모음집이다. 그가 1801년 유배지에서 그의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27편을 비롯해, 아들에게 내려주는 교훈 9편, 형님에게 보내는 편지 14편,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11편 등 모두 61편의 인생 교훈 지침 글을 수록했다.
▲기대효과
유배지에서 아들과 제자들에게 보낸 이 편지글에는 자상하고 간곡한 아버지와 스승의 정이 넘치면서도 그 밑바닥에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뜨거운 의지가 용솟음치고 있다. 참다운 스승을 만나기 어려운 오늘날, 다산이 서한으로 전한 말들은 우리에게 더없이 소중한 깨우침을 전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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