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0:49 (금)
[6.4지방선거]이광래 목포시장 후보, “말로만 균형발전, 일자리 특정지역 편중 심각” 주장
상태바
[6.4지방선거]이광래 목포시장 후보, “말로만 균형발전, 일자리 특정지역 편중 심각” 주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3.31 2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중앙정부 지원방식으로 목포발전 요원, ‘지역주도형 지역산업 육성방안’ 발표

▲ 이광래 목포시장 예비후보

이광래 목포시장 예비후보는 31일 “최근 고용 없는 성장과 청년실업, 노인 일자리 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면서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인 지역주도형 정책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지역주도형 지역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했다.

이광래 후보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지역내총생산 증가율은 연평균 6.9% 성장했는데 종사자수는 2.6%에 그쳤다.”면서 “그나마 좋은 일자리 증가 추세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충남, 부산, 경남에 편중돼 목포지역은 날로 소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지역산업정책은 중앙정부 주도적인 형태로 진행돼왔고 다수 유권자와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정부여당 연관 지역에만 편중돼 왔다”면서 “선거 때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 중요성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지방자치 분권화를 요원하게 만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를 통해 모든 예비후보들은 작은 구호에 집착하지 말고 진중하게 호남발전의 저해요인과 발전 가능성은 무엇인지, 문제해결을 위해 애정어린 비판과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이런 고민과 새로운 모색만이 호남을 살리고 호남정치 1번지 목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중앙집권적 하향식 지원시스템에서는 지역일꾼이 중앙에 목을 매야 하고 그게 힘 있는 사람이라는 잘못 된 고정관념을 갖게 하고 진정한 지방자치제의 정착과 지역특성에 맞는 지역산업육성을 하는데 방해요인이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현재의 지방정부가 일정 기금을 부담하는 대응자금 형태의 중앙정부 정책에 연계된 지역산업육성 방식으로는 부익부 빈익빈 목포산업 구도가 굳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성장률에 집착하기 보다는 지역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과 국가목표산업에 적합한지를 분석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서남권 경제벨트 거점으로 발돋움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또한 “우리 목포 지역산업의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기술, 생산, 비즈니스, 인력과 정보체제 접근성 분야에서 미래성장 동력을 총집결하는 지역성과 지속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러한 목포발전 대안으로 기업혁신과 상호작용을 통한 지역혁신과 풀뿌리자치제 모델이 된 캘리포니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긴밀한 협력모델로 통하는 캐나다 퀘벡 등의 장점을 접목한 정책사례들을 목포발전을 위한 독창적인 지역산업 육성방안으로 강구 중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