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송희호)는 정책선거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5월 20일까지 유권자가 정당과 후보자에게 바라는 ‘희망 공약’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나 지방선거에 참여하는 외국인은 누구든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http://party.nec.go.kr)에 접속하여 이번 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희망사항을 공약으로 제안할 수 있다.
목포시선관위는 다가오는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와 후보자간의 정책 선거에 대한 의사소통을 활성화함으로써 유권자 중심의 한국형 매니페스토(K-Manifesto) 정책선거를 구현하기 위해 중앙선관위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유권자가 제안한 우수 공약을 정당과 후보자가 공약을 작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유권자 희망공약 모음집’으로 엮어 배부할 계획이다.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는 유권자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총 4,523개의 희망 공약이 접수되어, 이를 각 정당과 후보자에게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는 2차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3월 19일부터 4월 16일까지, 2차는 4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되며, 각 회의 우수 공약은 4월 23일과 5월 28일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공약 심사 결과 최우수 공약을 선정하여 100만 원 상당의 노트북을 제공하는 등 우수 제안자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중앙선관위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목포시선관위는 공약을 제안할 때 제안이유, 이행방법과 기간, 소요예산 및 재원 조달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면 우수 제안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목포시선관위는 지난 2월부터 예비후보자나 입후보예정자들이 직접 자신의 학력, 경력, 출마의 변, 공약 등을 게시하여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의 ‘나는 후보자다’ 코너를 안내한 바 있으며, 이번 ‘유권자 공약 제안’ 행사와 ‘나는 후보자다.’ 코너를 통해 유권자는 후보자에 관한 정보를,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공약에 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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