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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우란 신품종 ‘천사’, ‘홍로’ 명명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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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우란 신품종 ‘천사’, ‘홍로’ 명명추진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7.0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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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란 배양기술 정립 및 신품종 개발로 대중화 선언

▲ 신안군이 새우란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신안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새우란 전시회를 지난 4월 18일부터 10일간 신안튤립축제로 유명한 임자도에서 개최하여 전국에서 2만여 명이 참관,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새우란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신안새우란과 다도새우란이 발견된 천혜의 자연보고인 신안군에서 열렸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새우란의 신비롭고 화려한 색상의 꽃망울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깊은 난향을 가지고 있어 일부 특정 애란인의 전유물로만 취급받아왔다.

신안군에서는 원예적 가치를 인정받은 새우란을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발굴하기 위하여 지난 2012년 11월 한국새우란연구소(소장 장길훈)와 업무협약을 체결 보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 배양 중에 있어 향후 대중화가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새우란의 대중화를 위해 신안군과 한국새우란연구가 공동개발한 2점의 새우란 신품종에 대한 ‘이름 지어주기’ 특별행사를 개최하였는데 천여 명이 참가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로부터 신품종 새우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이름과 이름을 짖게 된 사연을 받아 신안군과 한국새우란연구소 관계자들이 심도 있는 심의를 한 결과 ‘천사’와 ‘홍로’로 명명하였다.

새우란 왕자와 대설 품종교잡으로 태어난 백화는 신안군 김호정씨가 지어준 천사로 천홍과 대비 사이에서 태어난 홍화는 서울특별시 임정희씨의 홍로가 채택되어 신안군 명의로 품종 등록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청사초롱’으로 이름을 지어준신 광주광역시 곽형중씨 등 4명을 선정하여 새우란 화분 2분씩 총 12개 화분을 선물하였으며 ‘도란도란’, ‘백운’, ‘세월란’도 신품종 새우란 이름으로 명명할 계획이다.

신안군에서는 앞으로도 새우란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정소희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3호 2014년 7월 9일자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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