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00:28 (토)
목포시의회에 불고 있는‘로맨스와 불륜’이념 전쟁
상태바
목포시의회에 불고 있는‘로맨스와 불륜’이념 전쟁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8.03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치제도개선 특위 놓고 한바탕 소동

목포시의회에 현대판 드라마 ‘사랑과 전쟁’ 이념 논리가 전개되고 있다.

이른바 내가하는 것은 사랑이고 로맨스이며 정의지만, 남 또는 상대방이 하는 것은 불륜이고 잘못된 논리라는 것이다.

지난 7월 24일 목포시의회 정례회 폐회식 때 목포시의회는 ‘자치제도개선 특별위원회 구성발의안’을 놓고 소동을 한바탕 전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위 구성을 놓고 찬반 논쟁이 지속됐으며, 폐회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점심시간을 넘어 끝났다.

큰 목소리가 나왔으며, 급기야 정회를 하는 사태가 전개됐으며, 의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거쳐 수습을 했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특위 구성 반대 측 시의원들은 “해당 상임위원회와 사전에 교감이 없이 본회의에 제출했다”며 강한 반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를 지켜 본 대다수 의원들과 공무원들은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냐”고 쓴 웃음을 지었다.

왜냐하면 반대 목소리를 높였던 의원들이 이번 행정사무감사 때 자신이 소속된 상임위가 아닌 다른 곳 상임위의 행정사무감사를 상의없이 했기 때문이다.

목포시의회에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로맨스와 불륜’의 논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44호 2015년 7월 30일자 1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