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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하당노인복지관, 몰래카메라 범죄예방사업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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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하당노인복지관, 몰래카메라 범죄예방사업단 운영
  • 고영 기자
  • 승인 2021.03.23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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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목포시 하당노인복지관, 몰래카메라 범죄예방사업단 운영.
목포시 하당노인복지관, 몰래카메라 범죄예방사업단 운영.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이랜드복지재단 하당노인복지관(관장 신성화)은 2021년 목포시 위탁사업인 노인일자리 및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몰래카메라 범죄예방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본 사업은 사회범죄의 다변화로 인한 공중화장실 등 몰래카메라 설치가 지속적 증가함에 따라 공공화장실 이용자에 대한 안전한 환경 필요성이 대두되어 하당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사업에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몰래카메라 범죄예방사업은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공공시설의 화장실을 돌며 설치되어 있는 몰래카메라를 찾아내는 사업으로써, 치안뿐만 아니라 주변 정리 및 환경미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공중화장실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 몰카 범죄율 : ‘15년 7615건, 16년 5170건’ [경찰청 통계자료])

이번 사업은 50명의 어르신들이 1월 18일 하당노인복지관 노인 일자리 담당 교육을 시작으로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하당 및 상동 일대를 중심으로 공중화장실 48곳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몰래카메라 범죄예방’ 사업에 참여한 김정은(가명, 74세) 어르신은 “나한테는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한다는 자부심과 27만 원이 누구에게는 작은 돈일 수도 있지만 나의 생활비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사회적으로 나아가서 대인 관계를 맺고 봉사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말했다.

신성화 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기대감과 책임감이 매우 크다”고 소감을 밝힌 후, “치안과 복지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에 심혈을 기울이는 하당노인복지관이 되겠다”라고 포부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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