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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수상레저 사고예방 위한 안전운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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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수상레저 사고예방 위한 안전운항 강조
  • 김창호 기자
  • 승인 2021.07.19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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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전 안전사고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할 것
목포해경, 수상레저 사고예방 위한 안전운항 강조.
목포해경, 수상레저 사고예방 위한 안전운항 강조.

출항전 안전사고 예방수칙 철저히 준수할 것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수상레저기구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운항을 강조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7월 현재 관내에서 3건의 세일링 요트 안전사고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되었다.

3건의 사고 모두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매년 수상레저 활동객 증가와 함께 운항 부주의 및 수상레저 활동 구역에 대한 정보 부족 등에 기인한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목포해경은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3월 관내 수상레저 활동 금지구역(10개소) 및 수상레저기구 주요 출항지 등 집중 관리구역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어 수상레저 안전정보 알림판에 주요 항·포구 가시거리 제한 기준, 저시정 목측 개소 설정(6개소), 원거리 활동 신고요령 게재 및 안전운항 정보 제공을 위한 QR코드 부착 등 해양안전 정보를 대폭 확대했다.

또 요트면허 시험장 및 동호회 등 수상레저 활동자를 대상으로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활용해 최신 관계 법령 등을 제공하고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여름철에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서는 유의해야 할 사항들이 몇 가지 있다.

첫째, 수상레저 활동 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도로에서는 안전벨트,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라는 표어가 누구에게나 익숙해진 만큼 이제는 국민들 사이에서 많이 인식되고 있다.

구명조끼 착용 등 개인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해양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둘째, 출항 전 연료유 점검 및 배터리 확인 등 장비 점검을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출항 전 수상레저 기구의 기관 및 장비점검 소홀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가 레저사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만큼 출항 시 안전점검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셋째,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해양사고를 대비해 해양안전 모바일 앱인 ‘해로드(海ROAD)’를 설치해야 한다.

긴급상황 발생 시 해로드 화면에 S.O.S 버튼만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와 정보가 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로 전송이 되어 신속한 구조로 이어질 수 있다.

추가로 출항지로부터 10해리 이상의 원거리 수상레저 활동 전에는 반드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를 해야 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수상레저를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해양안전 문화 확산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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