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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사)동리문화사업회 초청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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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사)동리문화사업회 초청공연 개최
  • 정은서 기자
  • 승인 2021.10.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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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춤으로 만나는 동학농민운동과 조선의 여류명창 진채선~!”
국립남도국악원, (사)동리문화사업회 초청공연 개최.
국립남도국악원, (사)동리문화사업회 초청공연 개최.

“소리와 춤으로 만나는 동학농민운동과 조선의 여류명창 진채선~!”

국립남도국악원이 23일 오후 5시 (사)동리문화사업회 ‘동리정사예술단’을 초청공연을 진악당에서 개최한다.

무대에 오르는 ‘동리정사예술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판소리꾼 8명과 8명의 반주자들이 힘을 합해 무대를 준비했으며, 정병헌 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해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은 소리길의 개척자 동학 재인 부대와 조선 최초의 여류 명창 진채선의 소리길을 중심으로, 1부 공연은 ‘소리길 동학 재인부대의 전설에 취하다’라는 제목으로, 동학 농민군들의 기개를 담은 <고창동학농민혁명가(일어나라 이땅의 기운들아)>, 적벽가를 각색한 <동학소리(적벽가 중 새타령 대목)>, 그리고 춤으로써 재인부대 무명용사의 넋을 위로하는 <재인부대 무명용사를 위한 춤(계면푸리)>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지는 2부 공연은 ‘진채선, 소리길을 열다’라는 제목 아래 여류명창 진채선의 노래를 재현한 <진채선의 소리(성조가)>로 문을 열고, 작곡가 황호준이 작곡한 <진채선가 Ⅰ(꽃피니 바람 불고 달뜨니 구름 인다)>와 <진채선가 Ⅱ(채선의 길)>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적 소재를 중심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롭게 각색하고 창작한 작품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의 다채로움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토요상설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기존 노선(진도읍사무소 출발 16:10)외에 새로운 노선(쏠비치 진도 출발 16:20)를 추가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연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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