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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항일농민운동 독립유공자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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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항일농민운동 독립유공자 간담회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21.12.15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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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농민운동 추모제, 학술세미나, 기념탑 건립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독립유공자 간담회 개최.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독립유공자 간담회 개최.

항일농민운동 추모제, 학술세미나, 기념탑 건립 등 다양한 사업 추진

신안군은 13일(월) 오후 3시, 항일농민운동 독립유공자 유족을 군청으로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화도와 자은도 소작쟁의 참여자 9명이 순국선열의 날(11월 17일)에 독립유공자 서훈받음을 축하하고, 후손 격려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안군 항일농민운동 독립유공자 7분의 후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가족들은 “불의한 권력에 투쟁한 우리 선조들의 업적이 잊혀지지 않고 정당하게 대우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우량 군수는 “우리 군의 가장 큰 경사로 항일농민운동에 참여해 고초를 겪은 분의 명예회복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루어지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하면서 “섬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과 자랑스러운 역사가 후대까지 이어지도록 항일농민운동 추모제, 학술세미나, 기념탑 건립, 도서 발간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은 (사)신안군농민운동기념사업회와 함께 2021년 한해 동안 항일농민운동 관련 26명을 서훈신청했으며, 20명의 독립유공자가 서훈 되는 쾌거를 올렸다. 앞으로도 항일농민운동 서훈 신청, 학술연구 사업, 유족 찾기, 항일정신 계승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랜 시간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있던 섬사람들의 항일농민운동사를 정립해 갈 계획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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