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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아름다움의 식물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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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아름다움의 식물 인테리어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7.13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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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 해충퇴치, 아름다움까지 한번에 OK!

찌는듯한 태양이 보이면 건조하고 더운 여름, 하지만 비가 오면 습하고 찝찝하며 모기 파리같은 해충까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다. 덥고, 건조하면 불쾌지수도 상승하기 마련, 거기에 비오는 날이면 습한 기운과 함께 여름철 불청객 모기까지 찾아온다.

이 모든 것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답은 바로 식물 인테리어에 있다. 정원이 없는 아파트에서도, 한 번도 키워보지 못해 어려워하는 분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식물 인테리어로 건강과 함께 아름다운 실내환경까지 갖추어보자.

▲공기정화와 화학물질 흡수

고무나무 종류는 공기오염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해준다. 잎이 많으면 공기 정화효과가 크다. 가스나 석유를 실내에서 사용한다면 벤자민 고무나무를, 카펫이나 벽지에서 나오는 유해가스를 흡수하려면 인도 고무나무가 좋다. 테이블야자는 유독가스를 없애주기 때문에 새로 이사를 한 가정에 안성맞춤이다. 그 외에도 크로톤이나 잉글리시 아이비종류도 화학물질을 흡수에 건강에 탁월하다. 또 추위에도 강하기에 초보자가 키우기도 쉽다.

하지만 흙이 있는 화분이 싫거나 커다란 식물이 조금은 부담스러운 원룸이나 소가정에는 수경재배식물을 추천한다. 자칫 건조해질 수 있는 실내에 가습효과도 더해주며 흙대신 친환경 대체토양을 사용하면 더욱 아름답고 편하게 키울수 있다.

테이블야자, 스킨답서스, 해피트리, 개운죽, 행운목 천냥금같은 작은 식물들을 유리병에 담아 하이드로컬쳐소일같은 대체토양을 넣어 물을 주면 색색의 아름답고 귀여운 수경재배가 완성된다. 작지만 수경재배식물들도 탁월한 공기정화효과를 자랑한다.

▲호흡기 질환 예방과   해충퇴치!

뜨거운 태양이 계속되면 바깥먼지가 수없이 날린다. 봄부터 시작된 황사나 꽃가루뿐아니라 자동차, 흙먼지까지 날리기 때문에 가래와 기침이 잦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가정에서뿐 아니라 사무실에서도 습도 조절과 공기정화식물을 많이 이용한다.

관엽식물은 공기정화 뿐만 아니라 음이온 배출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사무실에서는 주로 돈나무로 불리는 다복금전수와 공기정화에 뛰어난 산세베리아 등을 선호한다.

책상위에 놓고 싶은 작은 식물로는 틸란드시아같이 흙이나 물없이 공중에서 키우는 식물이나 카랑코에, 크라술라, 리소프스같은 다육식물을 추천한다. 자주 물을 주지 않아도 되고 통풍과 햇볕만 잘 들면 키우기 쉽다.

한편 해충잡는 식물도 인기를 누린다. 특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극성을 부리는 모기나 파리, 나방같은 해충을 잡는 식물로 인테리어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말그대로 모기쫒는 풀이라는 이름의 허브 구문초와 움직이는 벌레를 잡아먹는 파리지옥,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끈끈이주걱, 작은 자극에도 잎을 오므려 벌레를 놀래키는 미모사 그 외에도 네펜데스, 사라세니아, 야래향, 타임, 제라늄, 라벤더같은 식물들로 재미와 아름다움 그리고 해충까지 퇴치하는 인테리어를 누려보자.

▲어떻게 인테리어할까?

이제 집에 놓고싶은 식물을 골랐다면 어떻게 인테리어하면 더욱 아름다울지 알아보자.

커다란 고무나무나 관엽식물을 키운다면 침대 옆이나 거실에 놓아 초록을 느끼고 기능을 살린다. 하지만 직접적인 선풍기, 에어컨바람은 좋지 않다. 작은 식물이나 화분들은 책상위나 책꽂이, 테이블위에 놓아두면 좋다. 특히 관음죽이나 끈끈이주걱, 스킨답서스같이 반그늘에 놓아도 좋은 식물들은 화장실이나 복도에 놓아두면 좋고, 파리지옥이나 네펜데스, 행운목 등은 주방이나 출입문근처에 놓아두면 귀엽기도 하고 집을 찾아오는 불청객도 쫒아줄 것이다.

틸란드시아같은 공중식물이나 수경재배식물들은 어디에 놓아도 좋지만 주로 건조한 방이나 서재 등에 놓아두면 더욱 효과적이다. 다육식물이나 햇볕을 좋아하는 식물은 베란다나 창문가에 놓아두면 좋다. 이런 작은 식물들은 화분에만 넣어 키우는 것이 아니라, 유리병, 나무상자, 귀여운 소품과 함께 어울리게 하거나 액자나 유리컵, 바구니 등을 사용하면 더욱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정원이나 마당이 없어서 또는 흙을 만지기 싫어서 키워본 적이 없어서 식물 키우기를 꺼려했다면 이젠 나에게 맞는 식물들로 건강과 아름다움, 식물이 주는 편안함까지 느껴보자.

이런 식물들을 집안에 키우면 실내온도가 1~2도 더 낮아진다고 하니 여름철엔 더욱 좋을 것이다. 강아지나 고슴도치같은 움직이는 동물만이 친구가 아니다. 나에게 건강과 푸르름을 주는 조용한 초록친구들을 올 여름 나의 룸메이트로 만들어 보자.

             /이윤정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목포타임즈 제29호 2012년 7월 17일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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