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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 가공․부품 제조기업 잇단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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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식품 가공․부품 제조기업 잇단 유치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2.12.1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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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미즈너리 등 4개 기업과 168억 원 규모 투자협약

[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전라남도가 기업 2천 개 유치, 일자리 10만 개 창출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업 유치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전략적으로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식품 가공 및 부품 제조기업들이 잇따라 전남으로 몰려오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3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주)비즈너리 등 4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고용 규모는 179명이다.

(주)비즈너리(대표 김진성)는 나주 국민임대산업단지 3천㎡에 50억 원을 투자해 국내 학교급식용 만두 및 떡볶이 등을 생산한다. (주)비즈너리는 한국의 농수산물 등을 일본 유명 홈쇼핑 업체를 통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본의 만두 생산업체인 도쿄타이가(주)(대표 하마모토 마사하루)와 합작을 통해 전남의 우수한 친환경 농수산물을 원료로 한 고품질 만두 등을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쿄타이가(주)는 1976년에 창업해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둔 식품 제조 및 판매, 야채 및 커트야채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

전남도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일본 식품가공기업 유치를 위해 전남지역 투자 여건 및 산단 등에 대한 일본 현지 홍보활동을 강화해 더 많은 기업이 전남지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주)헵시바에프엔비(대표 김현수)는 나주 일반산업단지 2천719㎡에 20억 원을 투자해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과 과일을 원료로 한 천연 과일칩과 과일 시리얼을 생산한다. (주)헵시바에프엔비는 현재 지식경제부 지정 지역혁신센터(RIC)인 동신대 친환경농식품산업화센터 창업보육실에 입주해 있다. 그 동안 신제품 개발 연구에 주력, 배 베이스 과일칩 및 그 제조방법과 김치부각 제조 방법 및 그 방법으로 제조된 김치부각 등에 대한 특허를 갖고 있다. 이 기업은 올해 전남산 배 등 과일 20톤을 구매해 제품을 생산했으며 공장이 가동되는 2013년부터는 계약 수매 등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을 대량 소비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한솔엔프라(대표 윤선영)는 함평 월야면 4천888㎡에 36억 원을 투자해 전자제품과 자동차 부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재생원료 수지(펠릿)를 생산한다. ㈜한솔엔프라는 환경오염 방지시설과 친환경 생산설비를 갖추고 인구 증가와 산업화에 따라 발생하는 산업 및 생활폐기물을 활용해 고품질의 재생원료 수지를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원료로 사용하는 등 지역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식에서 “유럽 금융위기와 국내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남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매우 잘한 선택으로 투자하는 기업 모두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도와 시군에서도 기업 경영의 어려움 해소, 인력 지원방안 강구 및 금융지원 알선 등 행정․재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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