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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영광군 청년발전 기본계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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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영광군 청년발전 기본계획 확정
  • 정은찬 기자
  • 승인 2017.06.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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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4개 분야에 5,000억 원 투자

▲ 영광군은 ‘제1차 영광군 청년발전 기본계획(2018∼2022)’을 수립하고 지난 6월 5일 김명원 부군수 주재로 영광군 청년발전위원회를 열어 이를 최종 확정했다. <사진제공=영광군>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청년이 살기에 매력적인 영광’을 만들기 위해 ‘제1차 영광군 청년발전 기본계획(2018∼2022)’을 수립하고 지난 6월 5일 김명원 부군수 주재로 영광군 청년발전위원회를 열어 이를 최종 확정했다.

청년발전 기본계획은 2018∼2022년까지 5년간 청년고용 확대, 청년능력 개발, 청년참여 활성화, 청년복지 증진 등 4개 분야의 81개 시책에 총사업비 5,000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분야별 주요 시책을 살펴보면 먼저 청년고용 확대 분야는 정규직을 채용하는 4인 이상 기업체에 1인당 2년간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고 전통시장 입주 청년에게 임차비와 장비유지비 등을 지급하는 등 전통시장 청년 창업도 지원한다.

또한, 청년능력 개발 분야에서는 가업승계 청년에게 시설개선비와 경영마케팅 교육을 지원하고 관내에 거주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에게 최대 2년간 창작활동비(개인 500만 원, 단체 2,000만 원)를 지원한다.

청년참여 활성화 분야에서는 청년들이 만나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취업(창업)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청년 활력 공간을 설치·운영하고 관내에 주소를 둔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청년정책을 제안, 모니터링하는 청년협의체를 모집·운영한다.

청년복지 증진 분야에서는 구직 활동중인 저소득 청년에게 취업활동 경비를 지원하고 부부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게 소득기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차등 지원하는 아이 돌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명원 부군수는 “청년인구 유출은 지역인구 감소, 인구 고령화 가속화, 지역활력 상실 등으로 이어져 결국 지역의 존속을 위협하는 주요한 요인이다”고 지적하고 “우리군은 이러한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하기 위해 타 시군보다 앞서서 청년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됐다”며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여 기본계획을 보완·발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은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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