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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위원장 “미흡한 부분, 의혹있으면 특위 구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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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수 위원장 “미흡한 부분, 의혹있으면 특위 구성하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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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목포 대형 사업 문제점 점검 결과보고

▲ 정영수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장이 목포 대형 사업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목포 대형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2014년 10월 10일 단독 보도> 오늘 개최된 제318회 목포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발표했다.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정영수)는 지난 제316회 및 제317회 목포시의회 정례회 폐회 기간 중인 2014년 10월 10일부터 2015년 1월 7일까지 총 7차례에 걸친 회의를 개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도시건설위원회의 이번 폐회 중 회의는 지난 2014년 6월 의원의 1인 시위 당시에 제기된 13가지 의혹사업 중에서 소관 대형사업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원인 규명을 위해 개최되었으며, 이를 위해 집행부 업무보고 및 자료 요구, 관계 전문가 및 목포시의회 고문 변호사, 소관부처 법률 질의 등의 방식으로 심도 있는 조사를 실시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정영수 위원장은 본회의장 결과 발표에서 원도심 트윈스타 사업에 대해 “당시 LH가 수익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려는 상황에서 행정타운의 매입단가, 층수변경, 부설주차장 건립 등 과도한 특혜를 주었다”며, “향후 협상과정에서 매입단가의 조정 등 예산절감 방안을 반드시 강구할 것”을 권고했다.

구 서남방송국에서 본옥동 구간 도로개설 공사는 “도로개설 과정에서 7차례나 설계변경을 하였다는 것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며, 차후에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보다 면밀한 검토와 철저한 계획으로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대양산단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전망, 분양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사업추진으로 미분양시 목포시 재정에 심대한 부담을 초래하게 되었다”며, “공동출자자 포스코건설 등과 분양책임을 분담하고, 금융사 금리 인하 및 공사비 절감 등으로 분양단가를 최대한 낮추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정영수 위원장은 특히 의혹 제기의 당사자인 동료 의원에 대해 “명확한 조사 자료 확보를 위해 공문 및 구두로 회의 참석과 서면 자료 제출을 요청하였으나, 특별위원회 조사가 아니면 응할 수 없다”고 한 것은 유감이며, 이번 조사 결과 후에도 “미흡한 부분이나 아직 남아있는 의혹이 있다면 특별위원회를 구성 명명백백하게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24호 2015년 1월 21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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